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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에듀하우스 (준공) 

CAU Edu-House Project
2012.05

건축 용도

공동주택(기숙사) 중 학생복지주택

Student Welfare Housing

주요 구조

철근 콘크리트

RC

위치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Dongjak, Seoul

​연면적

4,433.30 m² (80실)

​사진

박명래 Park Myungrae

에듀하우스 즉 학생복지주택의 설계 과정을 기술하기전에 “학생복지주택 연구용역 보고서에 기재되어 있는 학생복지주택의 배경과 타 용도와의 비교 내용을 검토해보도록 한다.


<2009년 5월 21일 서울시에서 학생복지주택에 대한 명칭공모가 시행되어 2009년 6월 29일 “에듀하우스”라는 명칭이 공식 선정되었다. 에듀하우스는 법적인 의미에서는 건축법시행령 주택구분상 공동주택 중 기숙사에 포함되는 학생복지주택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에듀하우스란 “학생”을 임대인으로 하는 소형임대주택을 말한다. 또한, 독립된 주거의 형태가 아닌 공동취사가 가능한 형태의 주택이다.

2009년 6월 15일부터 2009년 6월 21일까지 진행되었던 서울시 학생복지주택에 대한 명칭공모가 서울 e-정책Poll 홈페이지에서 진행되어 투표결과 u-시프트 25%(328명), 창의학사 19%(258명), 창의재 9%(122명), 에듀하우스 26%(348명), 유니스텔 21%(278명)으로 2009년 6월 29일 에듀하우스’라는 명칭이 공식 선정되었다. >

​사진

박명래 Park Myungrae

<에듀하우스를 도시형 생활주택과 비교해보면, 도시형 생활주택은 주택법에 근거한 사업승인 대상으로 20세대 이상 150세대 미만의 사업규모를 가지는 개발 사업이고, 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 및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여 역세권, 공장/학원밀집지, 대학가에 모두 입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에듀하우스와 다르다. 에듀하우스는 대학이 건립할 수도, 민간이 건립할 수도 있으며 사학진흥기금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사업이 유리하다. 또한, 도시형 생활주택은 원칙적으로 동일한 지역에서 주택이외의 용도복합은 불가하지만, 에듀하우스는 50% 미만의 범위에서 가능하다.


주차기준에 있어서도 도시형 생활주택은 주차장완화구역 내에서 사업이 진행될 경우에만 200㎡당 1대의 완화혜택을 갖지만, 학생복지주택은 기숙사이므로 주차장 완화구역이 아니더라도 200㎡당 1대의 규정을 적용받는다. 


에듀하우스를 기존 기숙사와 비교해보면, 에듀하우스는 기본적으로 학생들의 주거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주거환경이 양호한 주택을 적정한 가격에 다량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

​사진

박명래 Park Myeong-rae

​구분

법적근거

입지

가능지역

​대상

민간참여

​가능여부

지원 사항

용도 복합

사업 규모

주차기준

​도시형 생활주택

주택법(사업승인)

역세권, 대학가,

학원 및 공장 밀집지​ 주변지역

​직장인, 대학생 등 1~2인가구

민간 주도

사업승인 간소화, 세제 완화 검토

동일 동내 타 용도 복합 불가

20세대 이상 150세대 미만

완화구역 지정시 200 당 1대

학생복지주택(에듀하우스)

공동주택 중 기숙사

대학주변지역

대학생(휴학, 졸업생 포함)

대학주도형, 민간주도형

사학진흥기금 지원, 세제완화 검토

50%미만 비율 내 복합가능

150호 미만

200 당 1대

기숙사

건축법상 공동주택 중 기숙사

대학 시설부지 내

대학생(재학생만)

대학건립(BTL/BTO) 가능

​민간의 영리목적 이용불가

-

최소한의 지원시설 외 불가

-

200 당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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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래 Park Myeong-rae

이상의 배경으로 생겨난 학생복지주택에 대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발주처와 설계자는 학교 근처 5개 부지에 대하여 사업규모(대지면적), 접도현황, 기존용도, 노후도 등을 검토하여 선정하였다. 구체적으로 적정 사업규모를 달성하기 위하여, 용적률 200%시, 도로사선 등을 고려하여 다중주택 연면적 기준(330㎡)이상이 달성 가능한 면적을 기준으로 시범사업지를 선정하였다. 사업지 선정후 경사지로 형성된 부지 특성을 고려하고 주변 시설과의 관계등도 계획안 디자인시 고려하였다. 특히 각기 다른 레벨에서 만나는 인근 건축물과의 레벨 조정이 중요했다. 우리는 진입 레벨을 지상 3층으로 설정하고 주 집입도로면의 연립주택과 시각적인 간섭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했으며, 교회측과는 기존 옹벽을 없애고 교회 뒷마당을 오히려 넓혀서 개방감을 확보하도록 노력하였다. 

​사진

박명래 Park Myeong-rae

건축물의 디자인에 있어서는 주변 컨텍스트와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다양한 재료들이 혼재되어 있는 주변 맥락을 어떻게 조절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심플하고 미니멀한 전략을 구사하기로 하고, 주요 재료로 노출 콘크리트를 사용하기로 하였다. 노출 콘크리트는 그 주요 특징이 군더더기를 많이 뺀 솔직한 재료이기 때문에 주변의 혼재되어 있는 상황을 상쇄시켜주기 적당한 재료라고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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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래 Park Myeong-rae

내부적으로는 수직동선을 두군데 배치하여 남녀의 동선과 사용상의 구분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단위세대는 학생 설문조사내용을 반영하여 전체를 2인 1실로 배치하였다. 

​사진

박명래 Park Myeong-rae

현재 학생복지주택  프로젝트는 2010년 2월 업무를 시작하고 9월 착공을 목표로 현재 건축허가 접수한 상태이다. 이 학생복지주택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주거 환경 향상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김기중 Kim Kij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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